야구
[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스프링캠프 합류 직전 부상을 당했던 김혁민(한화 이글스)이 마침내 1군에 합류했다.
한화 구단 관계자는 4일 "김혁민이 1군에 합류해 라이브피칭을 실시했다"며 "30구를 던졌고, 현재 몸 상태는 80% 이상이다"고 전했다. 김혁민은 스프링캠프를 불과 사흘 앞둔 지난 1월 13일 등산 도중 발목을 접질렀다. 인대 염좌로 3주 진단을 받은 김혁민은 뒤늦게 캠프에 합류했다.
오키나와 합류 이후에도 2군 선수단과 함께 마린파크에서 훈련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린 김혁민은 귀국 이틀을 남기고 1군에 합류했다. 마운드 보강이 절실한 한화에게 김혁민의 합류는 천군만마와 같다. 그는 라이브피칭에서도 문제가 없음을 알리며 올 시즌 기대감을 높였다.
김혁민은 지난해 42경기에 등판해 5승10패 11홀드 평균자책점 5.40을 기록했다. 최고 구속 150km가 넘는 강속구와 포크볼을 앞세워 확실한 선발투수로 도약을 노렸으나 기대에는 미치지 못했다. 통산 성적은 177경기 등판 30승 55패 1세이브 12홀드 평균자책점 5.46이다.
한편 한화 선수단은 오는 6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김혁민.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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