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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알렉스 퍼거슨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감독이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의 경질설을 일축했다.
퍼거슨은 3일(한국시간) 미국 폭스스포츠를 통해 “맨유는 변화 중에 있다. 모예스 감독에겐 시간이 필요할 뿐이다”고 모예스를 감쌌다.
같은 스코틀랜드 출신의 모예스는 지난 시즌 에버턴을 떠나 퍼거슨의 후임으로 맨유 지휘봉을 잡았다. 그러나 올 시즌 선두 첼시에 승점 18점 뒤진 리그 7위에 머물며 경질설에 휩싸인 상태다.
유럽 무대 성적도 신통치 않다. 지난 주 올림피아코스(그리스)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서 충격패하며 탈락 위기에 놓였다.
하지만 퍼거슨은 “나도 27년간 맨유를 이끌었다. 새로운 팀을 이끌기 위해선 시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1986년 맨유 감독으로 부임한 그는 1992년에서야 첫 리그 우승에 성공했다.
[알렉스 퍼거슨. 사진 = 마이데일리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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