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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뮤지컬 '보니 앤 클라이드'가 돌아온다.
1930년대 미국 경제대공황 시대를 배경으로 실존했던 보니와 클라이드의 러브스토리를 재구성해 탄생된 뮤지컬 '보니앤클라이드'는 CJ E&M과 엠뮤지컬아트라는 한국 크리에이브팀의 환상적인 콜라보를 통해 관객들에게 신선하고 강력한 인상을 남길 예정이다.
4일 CJ E&M에 따르면 뮤지컬 '보니앤클라이드'는 왕용범 연출과 이성준 음악감독, 서숙진 무대 디자이너, 민경수 조명 감독, 권도경 음향 감독의 환상의 호흡과 함께 실력파 뮤지컬 배우와 K-POP 스타들을 캐스팅해 돌아온다.
거친 인생 속에서 자유를 갈구 했던 클라이드 역에는 엄기준, 샤이니 키, 제국의 아이들 박형식, 에녹이 캐스팅 됐다. 클라이드와 함께 죽음도 두렵지 않은 사랑을 선택한 매력적인 여자 보니 역은 가희가 맡아 첫 뮤지컬 데뷔를 하게 됐고 오소연이 더블 캐스팅 됐다.
클라이드와 함께 한탕을 꿈꾸는, 클라이드의 든든한 형 벅 역에는 카리스마 넘치는 뮤지컬 배우 서영주와 김법래가 캐스팅 됐다. 특히 김법래는 지난 초연 당시 보니를 짝사랑하는 순정남 테드로 열연한 바 있어 그의 역할 변신이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벅의 헌신적인 아내인 블렌치 역에는 뮤지컬 배우 주아가 초연에 이어 열연을 펼쳐 보일 예정이며 김아선이 함께 출연한다. 보니앤클라이드 사냥작전에 어쩔 수 없이 동참하지만, 보니를 향한 사랑을 포기할 수 없는 테드역에 박성환과 손준호가 출연을 결정했다.
뮤지컬 '보니앤클라이드'의 공동 프로듀서인 CJ E&M 공연사업부문 김병석 대표는 "관객과 함께 호흡하는 완벽한 무대를 위해 제작진과 배우들이 열정을 다하고 있다. 냉혹한 현실 속에서도 내일이 없는 것처럼 순간 순간을 찬란하게 빛내며 살았던 보니앤클라이드의 이야기는 흡입력 있는 스토리와 서정적인 멜로디로 오는 봄 다시 관객들을 찾아갈 것이다"고 밝혔다.
또 엠뮤지컬아트의 대표이자, 공동 프로듀서인 김선미 대표는 "대한민국 문화그룹 선두주자인 CJ E&M과 엠뮤지컬아트의 공동 제작, 엄기준, 에녹, 샤이니 키, 제국의 아이들 박형식 등 실력과 흥행성을 갖춘 배우들과 대한민국 최고의 제작진이 의기투합해 2014 뮤지컬 '보니앤클라이드'를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시대 청춘에게 자유와 젊음이라는 화두를 던지는 이 작품을 많은 관객들이 보고 공감할 수 있기를 바란다. 최고의 무대로 강렬한 감동을 선사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뮤지컬 '보니앤클라이드'는 오는 4월 15일부터 6월 29일까지 서울 압구정 BBC 아트센터 BBC홀에서 공연 될 예정이다.
[뮤지컬 '보니앤클라이드' 포스터. 사진 = CJ E&M 제공]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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