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선물-14일' 이보영·조승우, 동시에 죽음의 강 빠졌다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신의 선물-14일' 이보영, 조승우가 동시에 강에 빠졌다.

4일 방송된 SBS 새 월화드라마 '신의 선물-14일'(극본 최란 연출 이동훈, 이하 '신의 선물') 2회에서는 딸 한샛별(김유빈)을 잃고 실의에 빠진 김수현(이보영)과 의도치 않은 불륜이 발각돼 보복을 당하는 기동찬(조승우)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수현은 아이를 잃자 이성을 잃었다. 아이가 유괴범에게 도망치다 물에 빠져 죽은지 한달이 넘었음에도 딸을 잊지 못했다.

결국 김수현은 아이가 7일 동안 갇혀 있었던 장소로 향했다. 그는 "시간을 돌릴 수만 있다면"이라고 읊조렸고 이후 아이의 시신이 발견된 강으로 향했다.

김수현은 "이제 걱정마. 엄마가 갈게"라고 말한 뒤 신발을 벗고 강물에 뛰어 들었다.

이 때 김수현 옆에는 조직폭력배들에게 잡혀 끌려온 기동찬이 있었다. 기동찬은 술에 취해 정신을 잃은 채 한 여자와 잠을 잤고, 이후 그의 애인이 찾아와 기동찬에게 보복을 했다.

조직폭력배들은 기동찬을 끌고 강으로 향했다. 기동찬을 줄로 묶은 조직폭력배들은 이내 기동찬을 물 속에 빠트렸다. 김수현과 기동찬이 동시에 물에 빠진 순간이었다.

이 때 기동찬의 형 기동호(정은표)는 사형을 당했다. 세 사람이 함께 죽음으로 향하는 순간 2회가 끝이나며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신의 선물-14일' 이보영, 조승우, 정은표. 사진 = SBS '신의 선물-14일' 방송 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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