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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형진 기자] 배우 박기웅이 트로트 가수로 변신했다.
4일 밤 방송된 SBS '심장이 뛴다'에는 구급차 사이렌 소리에도 길을 막고 있는 차량 때문에 한 쪽 다리를 잃은 이종순 씨를 찾은 박기웅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기웅은 이종순 씨가 의족을 한 채 재활에 열의를 보이는 모습을 보고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오히려 이종순 씨는 안타까워하는 박기웅을 다독여주며 괜찮다고 위로했다.
박기웅은 유치원 원장으로 일했던 이종순 씨를 위해 그의 유치원에서 교사들과 함께 이벤트를 마련했다. 그는 곱슬머리 가발에 커다란 안경, 반짝이 의상을 입고 트로트 가수로 변신했다.
박기웅은 노래를 부르다 너무 높은 음정 때문에 과감하게 고음을 포기하는 모습을 보여줘 이종순 씨를 비롯한 유치원 교사들은 웃음을 안겨줬다.
[트로트 가수로 변신한 배우 박기웅(첫 번째). 사진 = SBS 방송 화면 캡처]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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