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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한국 무대 2년차를 맞이한 삼성화재의 레오는 올 시즌 들어 더 강력해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레오는 4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3-2014 V-리그 우리카드와의 경기에서 48득점을 폭발시켰다. 결과는 삼성화재의 3-1 승리. 삼성화재는 레오의 활약 속에 또 한번의 정규리그 제패를 눈앞에 두게 됐다.
지난 시즌부터 삼성화재와 함께 하고 있는 레오는 30경기에서 총 867득점을 기록했다. 경기당 평균 28.9점에 해당하는 것이었다. 공격성공률은 59.7%로 역시 뛰어난 모습이었다.
레오의 활약은 올 시즌에도 끝없이 이어지고 있다. 오히려 지난 시즌보다 더 강력해진 모습이다. 시즌 종료까지 2경기를 남긴 상태에서 레오는 총 1035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1000득점을 넘긴 유일한 선수로 경기당 평균 36.9점이란 놀라운 기록을 보이고 있다. 공격성공률은 58.2%로 지난 시즌과 큰 차이가 없다.
상대의 견제에도 끄떡없다. 지난 4일 우리카드와의 경기에 나선 레오는 상대의 압박을 견뎌내는 '에이스'다운 면모를 보였다. 상대는 레오에게 서브 리시브를 집중시켜 부담을 안기려 했다. 그러나 레오는 리시브에 이은 공격에도 위력적인 면모를 보였다.
삼성화재는 레오의 활약 속에 1위를 질주하고 있다. 22승 6패로 승점 62점을 기록 중인 삼성화재는 20승 7패(승점 58점)를 기록 중인 현대캐피탈에 앞서 있는 상황. 오는 9일 현대캐피탈과의 맞대결이 우승의 마지막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한층 더 강력해진 레오와 함께 또 한번의 통합 챔피언을 꿈꾸는 삼성화재. 과연 올해는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레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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