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조 루소, 안소니 루소 감독이 '캡틴 아메리카3'의 감독으로 확정됐다.
5일 배급사 소니 픽쳐스 릴리징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스 코리아에 따르면 조 루소, 안소니 루소 형제가 '캡틴 아메리카:윈터 솔져'에 이어 '캡틴 아메리카'의 세 번째 시리즈 연출을 확정지었다.
조 루소, 안소니 루소 형제는 '웰컴 투 콜린우드'(2002), '유, 미 앤 듀프리'(2006) 등의 작품으로 자신들만의 색깔을 선보이며 연출력을 인정받았으며, 2009년부터 방송된 NBC의 인기 드라마 '커뮤니티'를 통해 수많은 마니아들을 양산하며 대중적 입지를 굳혔다.
이후 두 사람이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를 연출한다는 소식에 이번 작품에 대한 관심도 집중됐다. 이런 루소 형제가 다음 시리즈 연출까지 맡게 됐다는 건 마블 스튜디오가 이들을 전적으로 신뢰하고 있다는 것이나 다름없다.
마블 스튜디오의 프로듀서 케빈 파이기는 "루소 형제와 미팅을 했을 때 그들이 우리가 가진 재료로 엄청난 결과물을 만들어낼 수 있을 거라는 확신이 들었다"며 이들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조 루소와 안소니 루소 감독은 각각 "마블의 세계에 뭔가 새로움을 더하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라고 생각했다", "엄청난 재능을 가진 사람들과 함께 일하는 멋진 경험이었다. 우리가 좋아하는 요소들을 스크린에 옮길 수 있어 진심으로 행복했고, 이를 전세계의 팬들도 함께 즐길 수 있었으면 한다"는 연출 소감을 밝혔다.
한편 '캡틴 아메리카'의 두 번째 시리즈인 '캡틴 아메리카:윈터 솔져'는 뉴욕 사건 이후 쉴드의 멤버로 살아가는 캡틴 아메리카(크리스 에반스)에게 친구였던 적 윈터 솔져(세바스찬 스탠)가 나타나면서 쉴드와 어벤져스에게 닥치는 사상 최악의 위기를 그렸다. 오는 26일 전세계 최초 개봉.
[영화 '캡틴 아메리카:윈터 솔져' 포스터. 사진 = 소니 픽쳐스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