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제퍼슨, 이달의 선수 선정… 외국인으로 7시즌만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제퍼슨이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2월의 프로농구 선수로 선정됐다.

한국프로농구연맹(KBL)은 데이본 제퍼슨(창원 LG)이 기자단 투표로 시행한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2월의 선수 투표에서 총 유효 투표수 97표 중 68표를 획득하며 22표를 얻은 같은 팀 김종규를 제치고 '2월의 선수상' 수상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제퍼슨은 지난 2월 한 달 동안 정규리그 10경기에 출전해 경기당 21.7점, 8.2리바운드, 2.3어시스트, 0.9스틸을 기록했다.

득점에서는 애런 헤인즈(서울 SK ·평균 22.0점)에 이어 2위를 기록했으며, 경기당 8.9개의 야투를 성공시키며 평균 야투 성공 개수 1위를 기록했다. 자유투 부문에서도 86.7% 성공률을 자랑하며 외국선수 1위를 차지했다.

이러한 활약 속에 제퍼슨은 2월 공헌도 순위에서도 3위에 오르며 소속팀 LG가 팀 자체 최다연승 기록인 11연승을 이어가는데 크게 기여했다.

특히 외국선수로는 지난 2006-2007시즌 3월의 선수상을 수상한 피트 마이클(당시 오리온스) 이후 7시즌 만에 이달의 선수로 선정됐다.

한편, KBL 2월의 선수상을 수상한 제퍼슨에게는 트로피와 2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LG 데이본 제퍼슨.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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