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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정재영이 이성민의 장점으로 술을 마시지 못한다는 점을 꼽았다.
5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방황하는 칼날'(제작 에코필름 CJ엔터테인먼트 배급 CJ엔터테인먼트) 제작보고회에 이정호 감독과 배우 정재영, 이성민이 참석했다.
이날 정재영은 "성민 형의 가장 큰 장점은 술을 못 먹는다는 것"이라며 "그런데 술자리에는 항상 끝까지 있는다"고 밝혔다.
이어 "나는 몸이 안 좋을 때 빼곤 술자리에서 술을 먹는다. 그런데 술을 안 먹고 술자리 있는게 힘들더라. 성민 형은 젊었을 때부터 그렇게 해와서 항상 술자리에 있는 문제, 분란을 중재했다. 항시 맨정신이니까"라고 설명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이성민은 "다 취했는데 혼자 말짱하면 그렇게 된다. 또 그렇게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방황하는 칼날'은 '백야행', '용의자X'를 통해 영화 팬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일본 미스터리 소설의 거장 히가시노 게이고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한 순간에 딸을 잃고 살인자가 되어버린 아버지(정재영)와 그를 잡아야만 하는 형사(이성민)의 가슴 시린 추격을 그린 영화다. 내달 개봉.
[배우 정재영과 이성민(오른쪽).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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