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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뮤지컬 '빨래'가 오는 3월 11일부터 9월 28일까지 서울 아트센터 K 네모극장에서 15차 프로덕션을 오픈한다.
뮤지컬 '빨래'는 제11회 한국뮤지컬대상 작사 극본상, 제4회 '더 뮤지컬 어워즈'에서 극본 작사 작곡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 받으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아트센터 K 네모 극장으로 공연장을 옮기는 만큼 '빨래' 15차 프로덕션은 새로운 배우들로 단장하고 더욱 완성도 높은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15차 프로덕션은 기존 배우들과 함께 새롭게 투입된 실력파 배우의 조합은 신선함과 익숙함이 함께 하는 시너지 효과를 낼 전망이다. 새로운 솔롱고에는 연극 '나쁜 자석', '모범생들', 'Trace U'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린 김대현과 뮤지컬 '공동경비구역 JSA', '여신님이 보고 계셔', '오 당신이 잠든 사이'에서 탄탄한 연기력을 인정받은 강정우가 캐스팅 됐다. 또 '인당수 사랑가', '그날들'에 출연한 박정표가 2011년에 이어 솔롱고로 무대에 오른다.
정규직으로 서점에서 일하는 나영 역에는 '날아라 박씨', '여신님이 보고 계셔' 등에 출연한 이지숙이 캐스팅 됐다. 드라마 '여왕의 교실', '아프리카에서 살아남는 법' 등에 출연한 신예 윤지원이 나영을 연기한다.
또 아트원 씨어터에서 1년간 공연을 했던 뮤지컬 '빨래'는 극장을 옮겨 새단장을 한다. 복합문화공간 아트센터 K 네모 극장은 구 원더스페이스에서 2012년 리모델링을 거쳐 아트센터 K로 다시 태어났다.
네모극장은 서랍처럼 벽 안으로 밀어 넣을 수 있는 가변형 좌석의 블랙박스 공연장으로, 좌석도 편안하고 조명과 음향 시설도 훌륭하다.
한편 뮤지컬 '빨래' 15차 프로덕션은 오는 3월 11일 공연을 시작으로 9월 28일까지 계속된다.
[뮤지컬 '빨래'. 사진 = 씨에이치 수박 제공]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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