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 17점’ KB, 우리은행 잡고 3연승…3위 수성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KB가 3연승을 내달렸다.

청주 KB 스타즈는 5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우리은행 여자프로농구 7라운드 경기서 춘천 우리은행 한새에 75-58로 완승했다. KB는 3연승을 달렸다. 18승14패로 3위를 지켰다. 4위 삼성생명에 1.5경기 차로 달아났다. 정규시즌 2연패를 확정한 우리은행은 24승8패가 됐다.

KB가 사실상 전력을 다하지 않은 우리은행을 손쉽게 잡았다. KB는 모니크 커리가 17점, 마리샤 콜맨이 12점, 변연하가 10점을 기록했다. 우리은행은 주전들의 출전시간을 조절했다. 식스맨들을 자주 투입했다. 강영숙이 12점으로 분전했으나 패배를 막지 못했다.

KB는 커리와 정미란의 골밑 공격을 앞세워 기선을 제압했다. 우리은행은 상대적으로 집중력이 떨어졌다. 이승아와 강영숙을 앞세워 공격에 나섰으나 여의치 않았다. KB는 변연하와 콜맨, 강아정 등 주전이 고르게 득점에 가세해 점수 차를 벌렸다.

우리은행은 2쿼터에 단 6점에 그쳤다. 후반 초반에도 턴오버가 이어졌다. KB는 변연하, 콜맨 등의 득점으로 달아났다. KB는 변연하와 콜맨이 4쿼터 초반에도 연이어 득점에 성공하며 손쉽게 승부를 갈랐다. 우리은행은 이렇다 할 반격을 하지 못하고 패배를 떠안았다.

[커리. 사진 = W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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