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지난 8월 아시아 남자농구선수권대회의 코칭스태프가 다시 뭉쳤다.
대한농구협회는 5일 2014년 남자농구대표팀 코치에 이상범 전 KGC인삼공사 감독과 이훈재 상무 감독을 선임했다. 대한농구협회는 이미 모비스 유재학 감독을 감독으로 선임한 상태다. 유재학 감독, 이상범 코치, 이훈재 코치는 지난해 8월 아시아선수권대회서 남자농구대표팀을 16년만에 세계무대에 올려놓았다.
유 감독은 일찌감치 이상범 코치, 이훈재 코치를 스페인 월드컵과 인천 아시안게임 코치로 합류시키고 싶어했다. 결국 대한농구협회도 유 감독과 합의해 최종적으로 지난해 코칭스태프를 올해까지 끌고 가는 것으로 확정했다. 이상범 코치는 최근 KGC에서 사퇴한 상태라 비 시즌에 대표팀에만 전념할 것으로 보인다. 이훈재 코치는 상무에서 수 많은 프로 선수를 지도한 경험이 있고, 유 감독과도 국제대회서 호흡을 많이 맞춘 경험이 있다.
일단 이상범 코치는 전력분석원과 함께 곧 해외로 출국할 예정이다. 귀화선수를 찾아야 하기 때문이다. 마침 소속팀이 없는 상태이기 때문에 시기를 늦출 이유가 없다. 특히 유럽리그가 끝나기 전에 선수들을 점검하는 게 필요하다. 대한농구협회는 곧 전력분석원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이 아시안게임, 김영주 전 KDB생명 감독이 세계선수권 사령탑을 맡는 여자대표팀의 경우 코칭스태프가 확정되지 않았다.
[2013년 남자농구대표팀.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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