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쓰리데이즈' 박유천이 손현주를 지키다 아버지 임종을 지키지 못했다.
5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쓰리데이즈'(극본 김은희 연출 신경수) 첫회(1회)에서는 대통령 이동휘(손현주) 경호원 한태경(박유천)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한태경은 아버지(이대연)가 위독하다는 문자를 받았지만 대통령의 재래시장 행사 경호에 나섰다. 휴대폰이 울렸지만 경호로 인해 전화를 받지 못했다.
이후 재래시장을 돌던 이동휘에게 한 남자가 다가섰다. 이를 파악한 함봉수(장현성)는 한태경에게 지시를 내렸고 곧바로 한태경은 이 남성을 막았다. 하지만 이동휘에게 밀가루가 날아든 뒤였다.
밀가루 테러를 당한 이동휘는 황급히 자리를 떠났다. 이 때 한태경의 휴대폰으로 문자가 왔다. '아버님께서 방금 운명 하셨습니다'라는 문자였다. 앞서 한태경 아버지는 한 남자에게 쫓기다 교통사고를 당했다.
이후 한태경은 비서실장 신규진(윤제문)에게 문책을 당했다. 한태경은 "모두 제 잘못이다. 어떤 징계든 받겠다"고 말했지만 신규진의 분노는 쉽게 가시지 않았다.
신규진은 "뉴스마다 밀가루 맞고 도피하는 대통령 사진으로 도배가 됐다. 인터넷은 더 가관이다. 근데 그 쪽이 징계 받는다고 그 사진을이 다 사라지냐. 오늘 있었던 일이 없던 일이 되냐"고 다그쳤다.
이에 함봉수는 한태경의 아버지가 이날 사망했다는 사실을 알렸고 신규진은 돌아섰다. 한태경은 징계 처분을 받았고 이후 아버지 장례식장으로 향하는 도중 홀로 숨죽여 눈물을 흘렸다.
이 때 한태경 앞에 이동휘가 나타났다. 이동휘는 한태경에게 자신의 차에 타라고 했고 유감의 뜻을 전했다. 그러나 이동휘는 한태경에게 아버지가 남긴 유류품을 물었다. 또 형사 윤보원(박하선) 역시 한태경을 찾아와 그의 아버지 죽음이 단순 졸음 운전으로 처리된 것에 의심을 드러내며 유류품을 물어봤다. 이에 한태경 아버지의 죽음과 관련된 진실에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쏠렸다.
['쓰리데이즈' 박유천. 사진 = SBS '쓰리데이즈' 방송 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