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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이대호와 오승환이 맞대결을 하지 못했다.
소프트뱅크 이대호와 한신 오승환이 5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 오크돔에서 열린 2014 일본프로야구 시범경기서 맞대결을 하지 않고 따로 경기에 나섰다. 이대호는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오승환은 7회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이대호는 2회말 한신 랜디 메신저에게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4회에는 아와모토 아키라에게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이대호는 6회 대타 마쓰나카 노부히로로 교체됐다. 이대호의 시범경기 중간 성적은 8타수 1안타, 타율 0.125다.
오승환은 이대호가 교체된 뒤 7회에 등판했다. 일본프로야구 시범경기 데뷔전이었다. 오승환은 선두타자 하세가와 유야에게 몸에 맞는 볼을 내줘 불안하게 출발했다. 아카시 겐지를 1루 땅볼로 돌려세워 1사 2루가 됐다. 후속 야나기타 유키에게 중견수 키를 넘어가는 1타점 2루타를 맞았다. 다카야 히로아키를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한 오승환은 나카무라 아키타 역시 1루 땅볼로 돌려세우면서 대량실점을 하진 않았다.
경기는 소프트뱅크가 6-0으로 승리했다. 그러나 이대호와 오승환 모두 활짝 웃지 못한 경기였다.
[이대호(위), 오승환(아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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