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벨기에가 코트디부아르와의 평가전서 막판 집중력 부족을 드러내며 무승부에 그쳤다.
브라질월드컵 본선에서 한국과 맞대결을 펼칠 벨기에는 6일 오전(한국시각) 벨기에 브뤼셀서 열린 코트디부아르와의 평가전서 2-2로 비겼다. 벨기에는 코트디부아르전서 먼저 두골을 터뜨리고도 드로그바에 만회골을 내준 후 경기종료 직전 동점골을 허용해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벨기에는 벤테케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미랄라스, 데 브루잉, 메르텐스가 공격을 지원했다. 펠라이니와 비셀은 중원을 구성했고 수비는 베르통헨, 콤파니, 판 부이텐, 알더바이렐트가 맡았다. 골문은 쿠르투아가 지켰다.
코트디부아르는 제르비뉴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시오, 투레, 칼루가 공격을 지원했다. 티오테와 디에는 허리진을 구축했고 수비는 보카, 조코라, 투레, 아우리에르가 맡았다. 골키퍼는 사유바가 출전했다.
양팀의 맞대결서 벨기에는 전반 20분 펠라이니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펠라이니는 코너킥 상황에서 메르텐스가 올린 크로스를 골문 앞에서 타점 높은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코트디부아르 골문을 갈랐다.
전반전을 앞선채 마친 벨기에는 후반전 시작과 함께 펠라이니, 판 부이텐, 알더바이렐트 대신 보레, 나잉골란, 롬바에르츠를 교체 투입해 다양한 선수들의 경기력을 실험했다. 코트디부아르는 보카 대신 드로그바를 투입해 승부수를 띄웠다. 벨기에는 후반 3분 벤테케가 골문앞 단독 찬스를 맞이했지만 오른발로 때린 슈팅이 크로스바를 넘겨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놓쳤다.
이후 벨기에는 후반 5분 나잉골란이 추가골을 성공시켜 점수차를 벌렸다. 페널티지역 오른쪽을 돌파한 나잉골란이 골문 안으로 날카롭게 때린 왼발 슈팅이 득점으로 이어졌다.
반격에 나선 코트디부아르는 후반 29분 드로그바가 만회골을 성공시켰다. 이후 코트디부아르는 계속되는 공격으로 만회골을 노렸다. 결국 코트디부아르는 후반전 인저리타임 그라델이 극적인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그라델은 프리킥에 이은 페널티지역 혼전 상황서 동점골을 터뜨렸고 양팀의 경기는 무승부로 마무리 됐다.
[코트디부아르전 선제골을 터뜨린 펠라이니.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