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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배우 김유정이 극과 극의 변신을 시도한다.
김유정은 오는 9일 방송되는 KBS 2TV 드라마스페셜 단막 2014의 다섯 번째 작품 ‘곡비’(哭婢)(극본 허지영 연출 이은진)에서 주인공 연심 역을 맡았다. 김유정은 상갓집에서 양반을 대신해 곡을 하는 계집종 곡비와 웃음을 파는 기생으로 극과 극의 변신 시도를 예고했다.
김유정은 “기생 역할은 처음 해본다. 예쁘게 화장하고 예쁜 옷을 입으니 좋았다”며 “극과 극 캐릭터 연기를 경험하면서, 극중 인물에 대한 캐릭터에 대해 깊이 있게 연구하게 됐다. 값진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곡비’는 울지 못하는 사람들의 슬픔을 대신해 울어야 하는 운명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웃기 위해 기생이 되려는 연심, 얼자라는 태생적 한계와 어머니에 대한 상실감으로 인해 존재감 없이 무미건조한 삶에 찌들어 있는 윤수(서준영)가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배우 김유정. 사진 = KBS]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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