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구리 김종국 기자]서울의 미드필더 고명진이 팀 전력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고명진은 6일 오후 구리 챔피언스파크서 열린 미디어데이 행사에 참석해 오는 8일 전남을 상대로 치르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개막전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고명진은 "2년 연속 홈개막전을 하게 됐다. 전남은 선수영입을 많이해 지난해보다 전력이 좋아졌다. 우리는 상대가 누구든 우리의 플레이를 할때 결과가 좋았다"며 의욕을 보였다.
올시즌 서울의 변화에 대해선 "2011년부터 주축으로 활약했던 데얀이 떠났고 아디는 코치가 됐다"며 "우리가 항상 포백을 사용했는데 스리백으로 변화하다보니 처음에는 어색하기도 했다. K리그에선 스리백을 사용하는 팀이 없는데 우리는 제대로된 스리백을 처음 사용하는 것 같다. 항상 골을 넣어주는 데얀이 있었는데 지금은 없다. 내가 됐든 누가 됐든 골고루 골을 넣었으면 좋겠다. 지난 몇년에 비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서울은 지난 3일 열린 K리그클래식 개막 미디어데이서 각팀 감독들로부터 우승후보로 지목받지 못했다. 이에 대해 고명진은 "우리는 항상 우승후보로 꼽히다가 올해는 포함되지 않았다. 선수로서 크게 동요되지 않는다"며 "상대팀 감독님들도 생각이 있을 것이다. 마지막에 우리가 우승했을때 그분들의 말씀을 들어보고 싶다"는 자신감도 함께 나타냈다.
[고명진.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