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구리 김종국 기자]서울의 수비수 오스마르(스페인)가 K리그 클래식 데뷔전을 앞두고 있다.
오스마르는 6일 오후 구리 챔피언스파크서 열린 미디어데이 행사에 참석해 오는 8일 전남을 상대로 치르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개막전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올시즌을 앞두고 서울에 입단한 오스마르는 지난달 25일 열린 센트럴코스트(호주)와의 201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F조 1차전서 페널티킥 결승골을 터뜨리는 등 무난한 서울 데뷔전을 치렀다.
오스마르는 "지난해에 비해 교체된 선수가 있지만 전지훈련에서 호흡을 맞춰보니 서울은 좋은 팀이 됐다. 첫경기와 첫승은 언제나 중요하다.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며 전남전 승리에 대한 의욕을 보였다. 이어 "서울이 이전에 강한 팀이라고 하지만 지금도 강팀이라고 생각한다. 경쟁이 치열한 K리그서 우승을 장담할 수는 없지만 지금처럼 꾸준히 훈련한다면 충분히 경쟁력있는 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스마르는 서울에 합류한 소감에 대해 "조직력이 좋고 프로의 모습을 잘 갖춘 팀이라고 느꼈다. 한국에 와서 한국 문화를 배우고 있다. 선후배를 존중하는 문화가 독특하고 많이 배우고 있다. 이런 점들이 서울의 좋은 모습으로 나타나는 것 같다"며 "와서보니 조직력이 좋은 팀이다. 각자 책임감을 가지고 선수들이 자기 위치서 골을 넣는다면 좋은 성적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전남의 공격수 스테보(마케도니아)는 서울과의 경기서 유독 공격포인트가 많았다. 전남전에서 스테보와 대결을 펼치는 것에 대해선 "스테보가 좋은 선수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좋은 선수는 좋은 모습을 보이기 위해 경기장에서 노력할 것"이라면서도 "스테보 한선수만 경계하지는 않는다. 팀대 팀으로 경기한다. 특별히 스테보를 경계하기보단 전남이라는 팀 자체를 막아내겠다"는 각오를 나타냈다.
[오스마르.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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