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
[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2000년대 인기 가수였던 한경일이 기성 가수임에도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자로 참가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한경일은 최근 진행된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가수 활동을 쉬는 동안 가수 지망생들의 보컬을 지도하고 학생들에게 오디션 출연을 권유 했는데, 어느 순간 자기반성을 하게 됐다"고 입을 열었다.
이날 한경일은 "가수시절의 영광과 자부심을 내려놓고 새로 시작하는 마음을 갖고자 프로그램에 출연했다"고 고백했다.
또 그는 오디션 결과는 좋지 않았지만 응원해주는 사람들이 많이 다시 가수로서 무대에 서게 된 것에 기뻐했다. 이에 유희열은 "한경일의 웃고 있는 눈이 가수로서 무대에 서는 것이 얼마나 기쁜지를 말해주고 있는 거 같다"며 재기를 축하해줬다.
또 한경일은 지난 공백기 동안 ‘축가 가수’로 활동했다는 사실도 털어놓으며 "축가를 듣고 결혼한 부부가 100 커플이 넘을 것"이라는 사실도 밝혔다.
특히 한경일은 "'스케치북' 무대를 위해 신곡 발매 날도 조정했다. 앨범 준비하고 녹음하는 동안 가수가 '꿈'이었다는 생각을 다시금 하게 됐다"고 설명해 관객들에게 응원의 박수를 받기도 했다.
한편 한경일의 무대는 7일 밤 12시 20분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을 통해 만나 볼 수 있다.
[가수 한경일. 사진 = KBS]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