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공항 강산 기자] "1군 무대에서 팬들에게 인사드리겠다."
한화 이글스의 '루키' 황영국이 프로 첫 시즌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황영국을 비롯한 한화 선수단은 일본 오키나와 전지훈련을 마치고 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지난 1월 15일부터 50여일에 걸친 전지훈련을 마무리한 선수단은 8일부터 시작되는 시범경기 준비에 들어간다.
황영국은 "프로 입단 후 첫 스프링캠프였는데 좋은 경험이 된 것 같다"며 "처음이다 보니 긴장도 많이 했지만 그만큼 배운 것도 많았다. 부상 없이 잘 마무리해서 기쁘다"고 말했다.
황영국은 청주고를 졸업하고 1차 지명으로 한화 유니폼을 입었다. 좌완의 이점에다 경기를 치를 수록 구속이 오르면서 큰 기대를 받고 있다. 신용균 한화 불펜코치는 황영국을 올해 주목할 선수 중 하나로 꼽으며 "제구력도 좋아 1군에서도 원포인트로는 충분하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1군 진입에 대한 강한 의지도 보여줬다. 그는 "올해 1군 무대에서 팬들에게 인사드리겠다"고 짧고 굵게 말했다. 1차 지명자로서 팀의 기대에 부응하겠다는 의지가 대단했다. '아기 독수리' 황영국이 입단 첫해 강한 인상을 남길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화 이글스 황영국. 사진 = 한화 이글스 구단 제공]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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