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KDB생명이 삼성생명의 8연승을 저지했다.
구리 KDB생명 위너스는 6일 구리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우리은행 여자프로농구 7라운드 경기서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에 68-65로 승리했다. KDB생명은 11승21패로 5위를 유지했다. 삼성생명은 8연승에 실패했다. 16승16패로 3위 KB에 2경기 차로 물러섰다. KB는 잔여경기서 1승만 추가하면 3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한다.
KDB생명이 삼성생명에 결정적인 고춧가루를 뿌렸다. 신정자가 18점, 한채진이 15점을 올렸다. 삼성생명은 샤데 휴스턴이 22점, 박태은이 14점, 이미선과 배혜윤이 10점을 올렸으나 뼈 아픈 패배를 맛봤다.
경기 초반 삼성생명은 샤데와 이미선의 2대2 플레이에 박태은마저 지원사격에 나섰다. 그러자 KDB생명은 신정자를 투입해 맞불을 놓았다. 이연화, 한채진의 득점도 나오면서 접전을 만들었다. 2쿼터에도 두 팀은 팽팽한 접전을 벌였다. KDB생명은 켈리 케인의 골밑 득점, 삼성생명은 샤데의 전방위 득점이 터졌다.
KDB생명은 후반 들어 주도권을 잡았다. 신정자와 한채진이 고비마다 점수를 만들었다. 삼성생명은 경기 막판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연이어 놓쳤다, KDB생명은 한채진, 박혜련의 득점으로 승부를 갈랐다.
[신정자. 사진 = W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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