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인천 김종국 기자]공격수 김신욱(울산)이 그리스 원정경기를 마치고 귀국했다.
김신욱은 7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김신욱은 지난 6일 열린 그리스와의 평가전서 교체 투입되며 대표팀의 2-0 승리를 함께 했다. 그리스전을 마친 김신욱은 "대표팀에 해외파와 국내파가 모두 합류해 경기를 치렀다. 해외파는 시즌 중이어서 몸상태가 좋았고 시너지 효과도 있었다. 선수들이 월드컵을 앞두고 자신감과 확신이 생긴 경기였다"고 말했다.
김신욱은 "그리스전에서 나의 실력을 다 보였는지 확신은 못하지만 월드컵에 대한 의지는 보였다. 단점을 보완한다면 좋은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유럽파로 구성된 그리스전 전반전 공격진에 대해선 "전반전을 밖에서 보면서 우리 선수들이 좋은 경기를 한다는 것을 느꼈다. 어떻게 팀에 도움이될지 생각하게 됐다"는 뜻을 나타냈다.
그리스 현지서 소화한 대표팀 훈련서 박주영(왓포드)과 함께 호흡을 맞췄는지 묻는 질문에는 "연습경기서도 박주영과 같은 팀에서 경기는 하지 않았다. 서로 상대팀에서 뛰었다"며 "박주영은 존경하는 선수다. 골을 넣은 것을 축하한다"고 답했다.
김신욱은 "두달이 지나면 월드컵에 출전할 선수들이 소집된다. 목표는 월드컵에 가는 것"이라며 "월드컵 무대서 골을 터뜨리기 위한 연구도 할 것"이라는 의욕도 드러냈다.
김신욱은 8일 열리는 포항과의 K리그 클래식 개막전에 대해선 "포항전에서 선발 출전할지, 교체 출전할지, 경기를 안 뛸지 모르지만 지난해 울산은 아픔을 겪었다. 내가할 수 있는 축구로 울산팬들에게 기쁨을 주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김신욱.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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