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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편파판정 논란 속에 2014소치올림픽서 금메달을 목에 건 아델리나 소트니코바(18·러시아)가 일본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 불참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소트니코바는 7일(한국시간) 2014 사이타마 세계피겨선수권대회 참가 엔트리가 아닌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대기 명단자는 자국의 참가 선수가 불참할 경우에만 경기에 나서게 된다. 소트니코바 외에도 2명의 대기자가 더 있어 사실상 불참할 가능성이 높다.
당초 소트니코바는 “다음 목표는 세계선수권 우승”이라고 밝히며 올림픽의 상승세를 이어가겠다고 의지를 보였다. 그러나 올림픽 이후 자신에게 향한 비난을 의식한 탓인지 불참하는 쪽으로 방향을 선회한 것으로 보인다.
특별한 이유 없이 올림픽 챔피언이 세계선수권에 불참할 경우, 소트니코바를 향한 논란은 더욱 불거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대회에는 아사다 마오(일본), 그레이시 골드(미국), 캐롤리나 코스트너(이탈리아), 율리아 리프니츠카야(러시아) 등이 모두 참가할 예정이다.
[소트니코바. 사진 = 마이데일리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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