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가 돌아왔다' 이아현, "손병호 보고 연기 배웠다"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이아현이 손병호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7일 오후 서울 성동구 왕십리 CGV에서 진행된 영화 '오빠가 돌아왔다'(제작 타임스토리 배급 마운틴 픽쳐스) 언론시사회에 노진수 감독과 배우 손병호, 김민기, 이아현, 여민주, 한보배가 참석했다.

이날 이아현은 "영화를 많이 안 해봐서 미숙하다"며 "현장에 가면 적응이 잘 안 됐는데 손병호 선배님이 따뜻하고 편하고 재밌게 현장 분위기 만들어줘 편했다"고 밝혔다.

이어 "어떻게 연기하나 선배님을 항상 보고 있었다. 카피해서 내 식으로 바꿔서 하면 영화에서 좋은 연기가 나오지 않을까 싶었다. 선배님을 보고 연기를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영화 '오빠가 돌아왔다'는 소설가 김영하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권위적이고 가부장적인 아빠와 이에 맞서는 오빠를 중심으로 한 가족 이야기를 그렸다.

손병호가 동네 주민을 벌벌 떨게 하는 전문 고발꾼 백원만, 김민기가 집 나간지 5년 만에 애 아빠로 돌아온 오빠 백태봉, 이아현이 어머니 고귀순, 여민주가 백태봉의 아내 로미, 한보배가 백원만의 막내딸 백세주 역을 맡았다. 오는 20일 개봉.

[배우 이아현.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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