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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한보배(20)가 18세 나이 차의 동생이 있다고 밝혔다.
7일 오후 서울 성동구 왕십리 CGV에서 진행된 영화 '오빠가 돌아왔다'(제작 타임스토리 배급 마운틴 픽쳐스) 언론시사회에 노진수 감독과 배우 손병호, 김민기, 이아현, 여민주, 한보배가 참석했다.
이날 한보배는 "일 년전까지만 해도 외동이었다. 17개월 된 동생이 생겼다. 18년 차이나는 동생이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어 "극 중 집안에 아이가 생기고 나서 집안 분위기 바뀌었다는 대사가 있는데 동생이 생기고 나서 공감하게 되는 것 같다. 내 또래의 친구, 어린 친구들이 많이 느꼈으면 좋겠다. 그런 걸 통해 부모님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한 번 해봤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덧붙였다.
또 "중학교까지 졸업하고 고등학교 검정고시를 봐서 대학에 재학 중"이라며 "세주(한보배)와 내 학교생활을 비교해보자면 어렸을 때부터 사회생활을 해서 그런지 친구들이 엇나가는 일을 하면 속상하고 내가 조언해주는 경우도 있었다"고 회상했다.
뿐만 아니라 아역 배우로 활동하며 배우가 아닌 다른 친구들처럼 학교생활을 하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을 내비쳤다.
한보배는 "향후 계획은 학교에 열심히 다니는 것"이라며 "작년에 학교를 다니며 드라마를 해서 학교에 대한 애착이 크다. 학교를 열심히 다니고 싶고 새롭게 연기할 수 있는 작품을 만날 수 있도록 열심히 기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영화 '오빠가 돌아왔다'는 소설가 김영하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권위적이고 가부장적인 아빠와 이에 맞서는 오빠를 중심으로 한 가족 이야기를 그렸다.
손병호가 동네 주민을 벌벌 떨게 하는 전문 고발꾼 백원만, 김민기가 집 나간지 5년 만에 애 아빠로 돌아온 오빠 백태봉, 이아현이 어머니 고귀순, 여민주가 백태봉의 아내 로미, 한보배가 백원만의 막내딸 백세주 역을 맡았다. 오는 20일 개봉.
[배우 한보배.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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