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울산 윤욱재 기자] "4점이라는 여유가 우리에게 독이 됐다"
모비스는 7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LG와의 경기에서 패하더라도 우위를 점할 수 있었다. 이날 전까지 공방률에서 4점차로 앞서고 있었기 때문. 그러나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LG의 화력이 만만치 않았다. 모비스는 67-80으로 패했고 남은 1경기를 승리하더라도 LG가 이기면 정규시즌 우승을 내주게 됐다.
경기 후 유재학 모비스 감독은 "4점이라는 여유가 우리에게 독이 됐다"라면서 "수비에서 좀 더 적극성을 띄었어야 했다.
나부터 시작해서 우리 팀 전원에게 독이 됐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슛은 기복이 있으니 안 들어갈 수 있지만 투맨 게임에서 수비 대처에 소극적이었다. 그게 완패의 이유다"라고 경기를 돌아본 유 감독은 "워낙 전반에 슛이 저조했다. 32% 정도 밖에 되지 않았는데 아마 우리 팀에서는 올 시즌 최저 성공률이 아닌가 생각한다. 수비로 분위기를 전환했어야 했는데 그걸 못해서 아쉽다"고 말했다.
이날 모비스는 문태종에게 18점을 내줬다. 문태종은 결정적인 3점포로 분위기를 압도했다. 유 감독은 "오늘 (문)태종이가 워낙 각오가 대단했던 것 같다. 오늘은 외곽과 속공, 상대의 투맨 게임에 진 것이다. 오늘 경기로 전화위복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끝까지 와서 우승을 놓쳐서 아쉽지만 크게 염두에 두지 않는다"라는 유 감독은 다음 경기인 9일 KCC전에 대해서는 "수비에 강화를 더 해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유재학 모비스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