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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전현무가 파비앙의 살림솜씨에 반했다.
7일 밤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전현무의 집들이 겸 무지개 정모, 양요섭 송별회가 그려졌다.
전현무는 집들이 음식 만들기 지원사격에 나선 파비앙이 도착하자 2개월 전 물을 토해내는 재앙을 내렸던 세탁기 사용법을 물었다. 이에 파비앙은 "돌린 게 끝나지 않은 거다"라며 뚝딱 세탁기를 돌렸고, 전현무는 감탄했다.
파비앙은 이어 "주스로 만들어 먹으면 된다"며 곰팡이 핀 딸기를 골라내고, 직접 불고기 소스를 만들어 우동 생면과 치즈떡을 곁들인 특제 불고기와 호박전을 만들었다. 또한 전현무의 집에 랩이 없자 버섯을 감싸고 있던 랩을 재활용하는 살림고수 다운 면모를 보였다.
이에 감동한 전현무는 "파비앙이 옆에 있으니까 든든하더라. 그리고 약간 남편 같기도 하고 되게 든든하고 의지가 많이 됐다"고 밝혔고, 파비앙이 쌀 씻는 법을 차근차근 설명해 주고, 호박을 잘 자른다고 칭찬하자 미소를 지었다.
이어 파비앙을 도와 요리를 완성한 전현무는 "궁합이 척척 맞는다"며 만족감을 드러냈고, 파비앙이 곧바로 설거지를 하자 "여보 좀 쉬었다 해"라고 급 상황극을 하기 시작했다. 이에 파비앙은 "'우리 결혼했어요' 찍는 거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무지개 회원들이 도착하자 전현무는 "파비앙이 정말 아내 같다"라고 말했고, 데프콘은 "남는 방 있으니 같이 살아라"라고 제안했다. 이에 "오면 좋다. 진심이다"라고 파비앙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전현무는 "요즘 집구하느라 정신없는데 와도 되냐?"라는 김광규에게는 "세 내고 와라"라고 시큰둥한 반응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파비앙의 매력에 푹 빠진 전현무. 사진 = MBC '나 혼자 산다'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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