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울산 현대가 복수에 성공했다. 지난 시즌 최종전서 포항 스틸러스에 패하며 아쉽게 우승을 놓쳤던 울산은 개막전서 포항을 꺾고 기분좋은 출발을 알렸다.
울산은 8일 포항 스틸야드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1라운드서 포항에 1-0으로 승리했다.
전체적인 경기는 홈팀 포항이 주도했다. 포항은 수 차례 슈팅을 날리며 울산 골문을 노렸다. 하지만 울산의 두터운 수비에 막혀 번번이 득점 기회를 놓쳤다.
0-0의 팽팽했던 흐름은 후반 38분 깨졌다. 경합 과정에서 흐른 볼을 잡은 김신욱이 오른발 슈팅으로 포항 골망을 흔들었다. 지난 해 데얀에게 아쉽게 득점왕 타이틀을 내준 김신욱은 대표팀 차출 등 빡빡한 일정 속에도 개막전부터 득점포를 가동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이후 포항은 동점골을 위해 파상공세를 펼쳤지만 끝내 득점에 실패했고, 경기는 결국 울산의 1-0 신승으로 끝이 났다.
[김신욱. 사진 = 마이데일리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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