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창원 윤욱재 기자] 롯데가 시범경기 개막전에서 첫 승을 올렸다.
롯데 자이언츠는 8일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시범경기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5-1로 승리했다.
이날 롯데 선발투수로 나선 크리스 옥스프링이 3⅔이닝 6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1-1 동점이던 6회초 장성호의 좌전 적시타로 2-1로 역전한 뒤 7회초 조성환의 중전 적시타로 2점을 보태 승기를 잡았다.
옥스프링은 너클볼을 7개를 던져 주목을 받았고 강민호는 주자로 나갔다 홈으로 파고 들다 포수 김태군과 충돌, 우려를 샀지만 왼 어깨에 타박상만 입었을 뿐 몸 상태엔 문제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경기 후 김시진 롯데 감독은 "강민호가 홈까지 파고든 것은 공격적인 성향으로 밀어붙이기 위한 것이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김 감독은 "옥스프링은 너클볼을 좀 더 던지게 하려고 한다. 다양한 구종으로 승부를 볼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첫 선을 보인 롯데 외국인타자 루이스 히메네스에 대해서는 "히메네스는 많이 뛰게 할 것이다. 내일도 스타팅으로 나간다"고 밝힌 김 감독이다.
[김시진 롯데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