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창원 윤욱재 기자] '도루왕' 김종호가 시범경기에서 선두타자 홈런포를 터뜨렸다.
김종호는 9일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시범경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1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0-0이던 1회말 선두타자로 들어선 김종호는 송승준을 상대로 좌월 솔로 아치를 그렸다. 송승준의 4구째 144km짜리 직구를 타격해 비거리 105m짜리 솔로포를 기록한 것.
이변이 아닐 수 없다. 김종호는 프로 데뷔 후 1군 공식 경기에서 홈런을 기록한 적이 없다. 지난 해 NC에서 128경기 나와 22타점 50도루를 기록하는 동안 홈런은 단 1개도 없었던 그다.
다만 지난 해 시범경기에서는 3월 23일 문학 SK전에서 우월 투런 홈런을 터뜨린 바 있다. 당시 NC의 첫 시범경기 홈런이었고 이번에도 팀의 시범경기 마수걸이포를 터뜨린 주인공이 됐다.
[김종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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