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전 강산 기자] "정현석이 공수 양면에서 잘해줬다."
김응용 감독이 이끄는 한화 이글스는 9일 대전구장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SK와의 시범경기에서 3-1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전날(8일) 패배를 설욕한 한화는 시범경기 전적 1승 1패로 균형을 이뤘다.
한화 선발 유창식은 3이닝을 4피안타 2탈삼진 무사사구 1실점 호투로 올 시즌 전망을 밝혔다. 최고 구속 144km 직구에 슬라이더, 커브를 적절히 섞어 던지며 SK 타선을 잘 막아냈다. 신인 최영환은 1이닝을 삼자범퇴로 막아내며 기대감을 높였다. 타선에서는 김회성이 쐐기 홈런 포함 3타수 2안타 2득점으로 활약했고, 2회말 홈런포를 가동한 정현석은 공수 맹활약으로 힘을 보탰다. 무릎 수술 후 회복 중인 최진행은 1회말 동점 적시타로 존재감을 입증했다.
김 감독은 경기 후 "정현석이 공수 양면에서 잘해줬다"고 칭찬했다. 이어 "투수 운용은 승패 관계없이 정민철 코치가 로테이션대로 운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한화는 유창식을 필두로 이동걸, 윤근영, 안영명, 윤기호, 최영환, 송창식이 이어 던졌다.
한편 한화는 오는 13일 같은 장소에서 NC 다이노스와 시범경기를 가진다.
[한화 이글스 김응용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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