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창원 김진성 기자] 프로농구 정규시즌 5개월 대장정이 막을 내렸다.
LG가 창단 17년만에 처음으로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했다. LG는 9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정규시즌 최종전서 KT에 95-85로 승리했다. LG는 13연승을 내달리며 40승14패로 창단 첫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했다. KBL은 LG의 우승이 확정된 뒤 곧바로 정규시즌 우승트로피와 상금 1억원을 시상했다. 이로써 프로농구 정규시즌 5개월 대장정이 마무리됐다.
모비스는 준우승을 차지했다. 울산동천체육관에서 KCC를 87-51로 대파했다. 모비스는 40승14패로 LG와 동률로 시즌을 마쳤으나 공방율에서 뒤져 준우승을 차지했다. 3위는 SK다. SK는 홈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전자랜드에 79-95로 패배했다. 그러나 37승17패로 3위를 확정했다. SK에 승리한 전자랜드는 28승26패로 정규시즌 4위, 이날 LG에 패배한 KT가 27승27패로 정규시즌 5위를 차지했다.
정규시즌 6위는 오리온스가 차지했다. 오리온스는 고양체육관에서 삼성에 89-78로 승리했다. 오리온스는 27승27패로 6위를 확정했다. 7위는 이날 모비스에 패배한 KCC다. KCC는 20승34패로 7위를 확정했다. 8위는 이날 오리온스에 패배한 삼성이다. 삼성은 19승35패로 8위를 확정했다. KGC가 9위, 동부가 10위를 차지했다. KGC는 안양체육관에서 동부에 84-65로 승리했다. KGC는 19승35패로 9위, 동부는 13승41패로 최하위를 확정했다.
이로써 프로농구 포스트시즌 대진이 확정됐다. 12일부터 열리는 5전3선승제의 6강 플레이오프에는 전자랜드(4위)-KT(5위), SK(3위)-오리온스(6위)가 맞붙게 됐다. 1~2차전이 인천, 잠실학생체육관, 3~4차전이 부산, 고양에서 각각 열린다. 5차전까지 갈 경우 다시 인천, 잠실에서 열린다.
정규시즌 우승팀 LG와 준우승팀 모비스는 4강 플레이오프에 직행했다. 22일부터 열리는 5전3선승제의 4강 플레이오프에는 LG가 전자랜드-KT전 승자, 모비스가 SK-오리온스전 승자와 맞붙게 된다. 1~2차전이 창원, 울산, 3~4차전이 6강 플레이오프 승자의 홈에서 열린다. 5차전까지 갈 경우 다시 창원, 울산에서 열린다.
정규시즌 270경기 총 관중은 118만450명으로 기록됐다. 2012-2013시즌 119만525명에 이어 7.6% 증가했다. 이는 역대 정규시즌 최다 관중 기록이다.
[LG 선수들.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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