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개그맨 양상국이 깡마른 페르시아 왕으로 분했다.
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시청률의 제왕'에서는 사극 시청률을 올리려는 박대표(박성광)의 막장 드라마 만들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는 조선 왕궁 내의 권력 다툼 속에서 어려움을 겪는 세자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 제작 현장이 그려졌다.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시청률이 나올 수 없다고 생각하는 박대표는 더욱 극적인 전개를 요구하기 시작했다.
이에 무대에 등장한 것은 영화 '300' 속 스파르타 군대였다. 조선 병사들은 "조선에 스타르타가?"를 외치며 놀란 표정을 지었지만, 막장 전개는 거기서 멈추지 않았다. 이어 '300' 속 페르시아 왕으로 분한 양상국이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
관객들은 완벽한 분장과 어딘가 빈약해 보이는 양상국의 몸매에 웃음을 터트렸다.
[개그맨 양상국.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