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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오승환이 변함없이 자신의 투구를 펼칠 수 있게 됐다.
일본 스포츠매체 '스포니치'는 10일 "한신의 새로운 수호신 오승환의 반칙 투구 의혹, 이른바 '이중 동작 문제'에 대해 일본야구기구(NPB)가 문제없다고 의견을 일치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오승환은 공을 던질 때 왼쪽 발이 한 차례 땅을 디디는 듯한 느낌을 주면서 던진다. 하지만 이를 통해 타자의 타이밍을 빼앗으려는 의도가 없기에 한국 프로야구나 국제 대회에서 문제가 되지 않았다. 한신을 제외한 다른 일본 프로야구팀 또한 이에 대해 크게 문제 삼지 않았다.
반면 심판위원회는 이 문제에 대해 결론을 내겠다고 밝히며 한신측의 신경을 건드렸다. 반면 오승환의 경우 "전혀 신경 쓰지 않는다. 한국에 있을 때도 데뷔 초반에는 그런 이야기들이 나왔다. 이러한 문제 때문에 흔들리지 않는다"며 돌부처다운 모습을 보였다.
결론은 '역시나'였다. 8일 도모요세 마사토 심판위원장과 회담한 구단 관계자는 "결론부터 말하면 현재의 투구폼이 문제 없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는 소식을 취재진에 전했다. 심판진 역시 투구폼이 상대를 속이려는 의도가 있으면 보크지만 오승환의 경우 그렇지 않다고 판단했다.
구단 관계자는 "우리로서는 원래부터 문제가 없다고 생각했지만 이 문제가 깔끔히 해결돼 다행이다"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오승환은 "처음부터 걱정하지 않았다. 결정에 따르겠다는 생각으로 연습에 집중했다"고 생각을 드러냈다.
[한신 오승환.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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