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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FA컵서 탈락한 선덜랜드의 포옛 감독이 프리미어리그 잔류 경쟁에 대한 의욕을 나타냈다.
선덜랜드는 10일 오전(한국시각) 영국 KC스타디움서 열린 헐시티와의 2013-14시즌 FA컵 8강전서 헐시티에 0-3으로 패했다. 선덜랜드의 기성용은 이날 경기서 결장한 가운데 FA컵서 탈락한 선덜랜드는 올시즌 프리미어리그 경기만 남겨두고 있다.
포옛 감독은 헐시티전을 마친 후 선덜랜드 홈페이지를 통해 "기회를 충분히 만들지 못했다. 특히 선제골을 허용하는 과정에서 수비를 충분히 하지 못했다"며 "선제골이 경기를 바꿔놓았다. 우리는 경기를 주도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는 그 동안 FA컵에 대해 이야기를 했고 웸블리에서 다시 경기할 수도 있었다. 하지만 그것은 끝났다. 더 이상 분석하거나 이야기할 것은 없다"며 FA컵 탈락에 대한 아쉬움도 나타냈다.
특히 포옛 감독은 "이제 프리미어리그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다음주에 우리의 싸움은 시작된다.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경기를 잡아야 한다. 우리는 리그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며 강등권 탈출에 대한 의욕을 보였다. 또한 "우리 선수들은 경기서 승리하기에 충분한 선수들"이라는 믿음을 보였다.
선덜랜드는 올시즌 프리미어리그서 6승6무14패(승점 24점)의 성적으로 강등권인 19위에 머물고 있다. 반면 경쟁팀들보다 2-3경기를 적게 치른 선덜랜드는 17위 웨스트브롬위치알비온(WBA)에 승점 1점차로 뒤져 있는 상황이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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