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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연정이 원인 불명 불임 진단을 받았던 사실을 고백했다.
배연정은 MBN '세대격돌! 대화가 필요해' 녹화중 '결혼이 장난이니?'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던 중 딩크족(DINK:Doble income, No kid의 약자, 의도적으로 자녀를 두지 않는 현 시대의 맞벌이 부부) 출연자들에게 의미 있는 조언을 건넸다.
배연정은 결혼 5년차인 이들 부부에게 "나 역시 평소 아이를 좋아하지 않았다. 심지어 친구들이 아이와 함께 약속 장소에 나온다고 하면, 다음에 보자고 할 정도였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결혼 후 일부러 아이를 낳지 않았다. 첫째를 낳고 힘들었고, 그래서 17년 동안 안 낳았다. 하지만 한해 한해 나이가 들어가면서 주름이 생기듯 감정도 변하더라. 어느 날 목욕탕에서 본 아이 때문에 아이가 갖고 싶어졌다. 그런데 병원에서 원인 불명의 불임이라고 하더라. 그 소리를 듣는 순간 더욱 간절해졌고, 오랜 노력 끝에 42세 나이에 어렵게 늦둥이를 출산했다"고 털어놨다.
또 "여자의 몸은 갱년기가 오면 자연스럽게 변한다. 그게 자연스러운 과정"이라며 "그 후로 22년이 흘렀다. 어릴 때는 아이가 그냥 귀찮기만 했지만, 둘째를 낳고 나 스스로 철이 든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배연정의 솔직 고백과 조언이 공개될 '대화가 필요해' 2회는 오는 16일 밤 11시 방송된다.
[과거 불임 진단을 받았던 사실을 고백한 배연정. 사진 = MBN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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