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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형진 기자] 배우 박주미와 이동욱의 애틋한 키스장면이 공개됐다.
10일 SBS는 SBS 3D드라마 '강구이야기'(극본 백미경 연출 홍성창)에서 애틋한 사랑연기를 펼치는 박주미와 이동욱의 키스 장면을 공개했다.
'강구이야기'는 영덕 강구항을 배경으로 운명적이고도 애틋한 사랑을 펼치는 두 남녀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드라마 '미남이시네요'와 '드라마의 제왕'을 통해 감각적인 연출력을 선보여온 홍성창 감독과 2013 SBS 극본공모전에서 대상을 차지한 백미경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극중 문숙역을 맡은 박주미는 "이 작품은 작가님이 대본을 무척 서정적으로 쓰셨더라. 그래서 굉장히 마음에 들었고, 보자마자 바로 출연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여인천하' 이후로 13년 만에 SBS에서 대본연습을 했다"며 "정말 오랜만에 대본연습실에 있다보니까 감회가 새로웠고, 홍성창 감독님한테도 이런 농담을 건네며 웃었다"고 털어놨다.
또 박주미는 상대역인 이동욱에 대해 "14년 전 드라마에서는 사제지간이었다가 이번에 연인으로 만난 동욱씨는 촬영할 때 조용하게 배려를 많이 해주고, 이것저것 잘 챙겨주더라. 그리고 눈밭에서 둘이 찍은 키스장면도 참 분위기있게 잘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아들역 신동우에 대해서는 "동우 군은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에서 연기한 걸 본 적이 있는데, 이번에 같이 연기해보니 얌전하고 자기할 몫을 잘 하더라"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그는 "영덕과 부산에서 촬영할 때는 정말 눈이 많이 왔다. 하지만, 홍성창감독님과 카메라, 조명감독님이 이를 멋진 영상미로 만들어내셔서 마치 영화같은 3D드라마가 될 것"이라며 "그 안에 문숙과 경태의 애틋한 사랑이야기가 잔잔하게 그려지면서, 보시는 분들께서는 정말 따뜻하고 좋은 책 한권을 읽은 느낌도 드실거다"라고 전했다.
박주미와 이동욱의 멜로 연기가 그려지는 '강구이야기'는 오는 29일 밤 11시 방송된다.
['강구이야기'의 배우 박주미(첫 번째 오른쪽)와 이동욱. 사진 = SBS 제공]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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