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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골프여제’ 박인비(KB금융그룹)가 품절녀가 된다.
박인비는 9일(한국시각) 중국 하이난성 하이커우 미션힐스 골프장 블랙스톤 코스(파73, 6206야드)에서 열린 2014 LET(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 월드레이디스 챔피언십서 우승을 차지한 뒤 취재진에게 깜짝 결혼계획을 밝혔다. 박인비는 오랫동안 스윙 코치로 호흡을 맞춘 남기협(33) 씨와 오는 9~10월경에 결혼한다.
박인비는 남 씨와 약혼을 한 상태다. 애당초 2014 LPGA 시즌이 끝나고 결혼을 하려고 했다. 그러나 박인비는 이날 취재진에게 “9~10월 경에 국내 골프장에서 결혼하려고 한다. 신혼여행은 몰디브로 떠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박인비가 갑작스럽게 결혼 날짜를 앞당긴 건 겨울에 골프장에서 결혼식을 할 경우 하객들이 불편함을 겪을 것을 우려해서다.
박인비에게 9월은 중요한 달이다. 9월 11일부터 14일까지 LPGA 5대 메이저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이 열린다. 박인비로선 5대 메이저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친 뒤 결혼식을 올리는 게 최상이다.
[박인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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