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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가수 홍서범이 노후 대책으로 아내 조갑경을 꼽았다.
최근 진행된 종합편성채널 JTBC '유자식 상팔자' 녹화에서는 노후 대책과 자녀 뒷바라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홍서범은 "나의 노후 대책이 더 중요하다"며 "난 노후가 얼마 남지 않았다. 자녀 뒷바라지가 노후 준비의 연장선이긴 하지만, 거꾸로 생각하면 노후 대책도 자녀 뒷바라지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육체적으로 힘들면 자녀가 얼마나 마음이 아플까? 팔팔할 때 많이 벌어놓고, 건강을 챙기며 내 노후를 준비하는 게 나나 자식을 위하는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막내딸 홍석주는 "아빠에게 노후가 먼 이야기가 아니라 내일 모래 일이다. 보통 다 큰 자녀들이 서로 돈 모아서 부모님 환갑잔치를 해 주는 걸로 알고 있는데, 우리 형제들은 돈 벌려면 아직 먹어서 아빠 스스로 셀프 환갑잔치를 하셔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홍서범은 "제 각진 턱을 보고 사람들이 얼마나 말년이 좋겠냐고 한다. 어차피 내 노후 분지는 미녀가수 조갑경이 아니겠느냐. 안 ㅐ조갑경이 내 노후를 준비해주고, 자식들이 아내의 노후를 준비해주면 완벽한 시나리오가 완성된다"고 말했고, 조갑경은 "어림 반 푼어치도 없는 소리 말아라"고 일침을 가해 웃음을 자아냈다.
홍서범의 노후대책이 담긴 '유자식 상팔자'는 오는 11일 밤 11시 방송된다.
[홍서범(왼쪽)과 조갑경. 사진 = JTBC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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