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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형진 기자] 배우 이보영이 몸을 사리지 않는 열연을 보였다.
11일 밤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신의 선물-14일'(극본 최란 연출 이동훈, 이하 '신의 선물')에는 딸이 죽기 14일 전으로 돌아온 김수현(이보영)이 자신의 딸을 납치한 연쇄 살인마를 잡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수현은 연쇄살인마가 여성을 죽이려는 현장에서 잠복하다가 연쇄살인마를 마주쳤다. 그는 필사적인 힘으로 살인을 막기 위해 연쇄살인마와 몸싸움을 펼쳤다.
이 과정에서 이보영은 몸을 사리지 않는 열연을 보여줬다. 빗속에서 육탄전을 찍기 위해 바닥에서 구르고 쓰러지며 강한 모성애를 가진 엄마의 모습을 실감나게 보여준 것. 특히 이보영은 딸에 대한 애틋함 속에서 보여준 내면 연기로 눈길을 끌었다. 그는 딸이 죽을지 모른다는 불안감에 분출되는 모성애 강한 엄마의 복잡한 심경을 완벽히 소화했다.
이보영의 소속사 관계자에 따르면 이보영은 이날 촬영에서 체력적으로나 감정적으로 힘든 촬영에도 지친 내색 없이 웃음으로 동료 배우와 스태프를 독려하며 분위기 좋은 촬영 현장을 이끌었다는 후문이다.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이보영 완전 연기 변신이다" "이보영 망가져도 예쁘네" "소름 돋는다" "이보영 이렇게 연기 잘하는 줄 몰랐다" "이보영 연기 보다가 울었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호평했다.
['신의 선물'에서 열연을 보여준 배우 이보영. 사진 = SBS 방송 화면 캡처]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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