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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감격시대' 김현중과 송재림이 사제지간에서 적으로 만난다.
KBS 2TV 수목드라마 '감격시대:투신의 탄생'(극본 박계옥 연출 김정규 안준용) 제작사는 12일 김현중과 송재림이 대결을 펼치고 있는 스틸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신정태(김현중)과 모일화(송재림)는 비장한 각오로 서로를 마주 보고 있는 모습이다. 정태가 날린 주먹을 여유롭게 피하며 그의 목에 힘을 가하는 모일화의 모습에서 싸움의 주도권이 모일화에게 넘어가는 듯 싶지만, 다시 주먹을 불끈 움켜쥔 정태의 눈빛은 이 대결의 승자를 쉽게 예측할 수 없게 만들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 상하이에 입성한 모일화는 클럽 상하이를 차지하고자 정재화(김성오)파에게 대결을 청했다. 이에 정태는 클럽 상하이를 지키기 위해 이 대결에 자청해서 나선 것.
정태는 과거 자신의 목숨을 구해주고 권법을 가르쳐준, 은인이자 스승인 모일화와 대결을 펼쳐야만 하는 상황. 소림권법의 달인인 모일화는 정태에게도 버거운 고수. 정태는 모일화를 이기기 위해 수련을 시작하고 파리노인(박철민)은 모일화의 소림권을 격파하기 위해 영춘권의 한 수를 전수한다.
한편 황방의 계략을 간파하지만 자신의 가솔들을 위해 정태와 대결을 하려는 모일화 앞에 왕백산(정호빈)이 나타나 식구들의 목숨을 구하고 싶으면 신정태와의 대결에서 이기거나 죽으라고 협박하면서 모일화와 신정태는 물러날 수 없는 승부를 벌이게 된다.
신정태와 모일화의 목숨 건 결전이 벌어질 '감격시대:투신의 탄생'은 12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감격시대' 김현중과 송재림. 사진 = 레이앤모 제공]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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