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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형진 기자] 아이돌그룹 JYJ 겸 배우 박유천이 휴대전화 때문에 협박을 당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소속사가 공식 입장을 밝혔다.
12일 박유천의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날 박유천의 지인 A씨의 휴대전화를 주워 박유천과 관련된 정보를 공개하겠다고 협박해 1억원을 뜯어내려한 혐의로 김모씨를 구속했다.
이에 대해 소속사는 "김모씨는 지난 달 말 자신이 습득한 A씨의 휴대전화의 개인 정보를 맘대로 추출하여 휴대전화 속에 박유천을 발견하고 그 정보를 언론사에 판매하거나 온라인에 유출하겠다며 이에 대한 대가로 1억원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이어 "박유천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고 있는 당사는 습득한 분실물에 개인정보를 무단으로 도용한 점부터 매우 죄질이 나쁘고 휴대전화 사진이나 내용을 숨길 이유가 없어 수사 기관에 바로 협조 요청을 했다"며 "김모씨가 요구한 금액이 1억원이라는 큰 금액이었기에 바로 구속되어 검찰 송치됐다"고 설명했다.
소속사는 "박유천은 휴대전화의 소유자도 아니고 이 사건에 무관하며 당시 촬영 등에 집중하고 있기 때문에 사건의 내용을 자세히 알지 못했다"며 "본건의 언론 보도는 사생활을 침해하려는 피의자의 범죄에 협조하는 것이므로 더 이상의 확대 해석이나 보도의 자제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만일 허위의 내용을 근거로 하는 기사나 혹은 사생활을 침해하는 기사가 있는 경우에는 부득이 소속배우의 사생활 보도 차원에서 법적인 대응을 할 수 밖에 없음도 미리 알려드리니 협조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유천은 SBS 수목드라마 '쓰리데이즈'에서 대통령 경호관 한태경 역을 맡아 출연 중이다.
[배우 박유천.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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