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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개그맨 장동민이 옹달샘 멤버들이 똑같은 소속사 계약금을 받는다는 미담을 언급했다.
장동민은 11일 밤 방송된 케이블채널 엠넷 '비틀즈코드3D'에서 개그맨 유세윤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날 방송 중 MC들은 "그동안 계약금을 나눠 갖던 유세윤이 다음 소속사 계약 때는 장동민, 유상무과 함께 움직이지 않겠다고 말했다. 혹시 그 방송을 봤냐?"고 질문을 던졌고, 장동민은 이에 분통을 터트리며 입을 열었다.
장동민은 "물론 계약 당시에 유세윤의 계약금이 높았던 것은 사실이다. 그 다음이 나였고, 유상무는 거마비 정도만 받았다"며 재치 있게 입을 열었다.
이어 장동민은 "그런데 좀 그렇지 않나. 그래서 중간인 내 계약금으로 세 사람이 받는 액수를 맞췄다. 이후로 '옹달샘의 우정은 빛난다'라고 훈훈하게 알려졌다. 그리고 다음 계약 때가 됐는데, 그 때는 유세윤이 받는 액수가 더 올랐다. 하지만 기대와 달리 계약금을 유세윤이 다 가져갔다. 유세윤이 나눠가진 것은 한 번이다. 그런데 유세윤은 자기가 항상 그래온 것처럼 한다"며 불만을 토해내 웃음을 자아냈다.
[개그맨 장동민. 사진 = 엠넷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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