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과학
[마이데일리 = 온라인뉴스팀]택배로 2L들이 생수 168병을 주문한 한 여성의 후기가 인터넷서 논란이 되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무개념 생수녀’라는 글이 게재됐다.
이 글에는 한 여성이 인터넷 쇼핑을 통해서 2L생수 168병을 주문한 뒤, 자신의 집 안에 쌓아 놓은 사진이 담겨 있다.
글쓴이는 “저 출근해서 직장에 있는 아침 8시부터 A모 택배 아저씨가 놀래서 자기 어쩌냐고 라고 물어봤다”라며 “우리 집은 4층인데, 그냥 올라와도 높아서 나도 헉헉 거린다. 이걸 1개도 아니고 12개였다. 12병짜리 14개”라고 자신 또한 무리한 주문을 한 사실임을 알고 있었다.
글에는 택배기사의 절절한 부탁까지 담겨 있다. 당시 택배기사는 “몇일 앓아 눕고 다른데 택배 못한다고 하루 12병 한 개씩 차에 싣고 다니면서 배달해 주겠다”고 여성에게 부탁했다.
하지만 이 여성은 “내가 그러세요 할 사람이 아니다. 결국 그분이 이거 나르고 쓰러지셨을거다”라며 택배기사의 노력은 아랑곳 하지 않는 모습을 자랑스럽게 게재했다.
심지어 이 여성은 “이번 한번이 아니다. (택배기사가) 이런적 많아서 뭐하는 집이냐고 하고 가더라”고 덧붙였다.
이 여성의 글을 본 네티즌들은 안하무인격에다 다른 사람은 신경도 쓰지 않는 여성의 작태에 대해 비난을 쏟아냈다. 한 네티즌은 “네 부모가 똑 같은 취급을 당한다 생각해봐라”라고 비난 수위를 높였다.
[무개념 생수녀.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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