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트, KIA 상대로 4이닝 동안 5실점하며 무너져(전송금지, 연습용)

[마이데일리 = 강진웅 수습기자] 넥센 히어로즈의 에이스 브랜든 나이트가 KIA를 상대로 한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 4이닝 동안 5실점 하며 부진했다.

나이트는 12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시범경기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해 4회까지 8피안타 5실점을 기록했다.

나이트의 출발은 좋지 않았다. 나이트는 1회 2개의 탈삼진을 잡아냈지만 이대형, 브렛 필, 나지완에게 안타 3개를 맞으며 2실점했다.

2회를 삼자범퇴로 막으며 안정을 찾는 듯 했던 나이트는 3회 또 다시 흔들렸다. 나이트는 3회 선두타자 이대형을 삼진으로 돌려 세웠지만 이후 김주찬, 나지완에게 안타를 맞은 뒤 볼넷을 내주며 2사 만루의 위기를 맞았다.

이 상황에서 KIA 이종환의 타구가 3루수 김민성의 글러브를 맞고 굴절되는 등 운도 따르지 않아 나이트는 추가로 2실점을 했다.

4회에도 등판한 나이트는 두 타자 연속 아웃카운트를 잡아내며 안정을 찾는 듯 했지만 1번타자 이대형에게 볼넷을 내준 뒤 김주찬에게 안타를 맞으며 2사 1·3루의 위기를 맞았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필에게 적시타를 맞으며 또다시 1점을 내줬다.

이날 경기에서 나이트는 4이닝 동안 공 80개를 던지며 8피안타, 2볼넷을 내주며 5실점했다. 탈삼진은 5개를 잡아냈다.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