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히로시마전서 1이닝 1K 퍼펙트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끝판대장' 오승환(32·한신 타이거스)이 퍼펙트 피칭을 선보였다.

오승환은 12일 일본 효고현 니시노마야에 위치한 고시엔 구장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시범경기에서 히로시마 카프를 상대로 구원 등판해 1이닝 3타자를 퍼펙트로 처리했다.

오승환은 한신이 3-6으로 뒤진 9회초 등판했고 선두타자 아베 토모히로를 1루 땅볼로 처리한 뒤 이와모토 다카히로를 3루수 플라이로 잡고 두 번째 아웃카운트를 수확했으며 고쿠보 데쓰야를 삼진 아웃으로 잡고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쳤다.

오승환이 삼자범퇴를 해내는데 던진 공은 단 9개에 불과했다.

한편 이날 경기는 히로시마가 6-4로 승리했다.

[오승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