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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MBC 수목드라마 '앙큼한 돌싱녀'의 차정우(주상욱)가 전 부인 나애라(이민정)의 골탕 먹이기 작전에 망신 당했다.
12일 밤 방송된 '앙큼한 돌싱녀'에서 정우는 회사 직원들이 자신의 모습을 보며 키득거리는 걸 눈치챘다. 알고 보니 인터넷에 '4단 변신 차대표'란 게시글이 화제였던 것. 정우의 과거 사진을 모아놓은 것이었다.
정우는 게시글을 올린 인터넷 IP주소가 애라의 친구 민영(황보라)의 것으로 나오자 애라를 의심했다. 애라에게 전화 걸어 "너가 했지?"라고 했지만 오히려 애라는 "팬들을 위해 한번쯤 망가져줘라"라고 하며 당당해했다.
이후 애라는 정우가 엘리베이터를 타고 가는 것을 보고 백합을 들고 엘리베이터에 함께 탔다. "향기가 정말 좋아요"라며 정우에게 백합을 들이밀었는데, 사실 정우에겐 백합 알레르기가 있었던 것. 결국 정우는 알레르기 증상 때문에 회의 내내 많은 직원들 앞에서 괴로워하는 등 또 한번 망신을 당해야만 했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캡처]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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