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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형진 기자] 배우 유아인이 피아노 치는 모습이 공개됐다.
13일 오전 종합편성채널 JTBC 새 월화드라마 '밀회'(극본 정성주 연출 안판석) 제작사는 극중 천재 피아니스트 이선재 역을 맡은 유아인이 피아노 연주에 열중한 모습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유아인은 섬세한 이선재의 모습을 피아노 연주 장면을 통해 표현해내고 있다. 짧은 스포츠형의 헤어스타일은 평범하게 살아왔던 20살 이선재의 모습을, 짙은 남색의 터틀넥스웨터에서는 피아니스트다운 예술가적 감수성을 표현해내 눈길을 끈다.
제작사에 따르면 유아인은 빠듯한 스케쥴 속에서도 틈틈이 피아노를 연습했다고. 그동안 연습해온 실력을 자랑하듯 그랜드 피아노 앞에서 앉아있는 모습에서 자연스러움이 묻어난다. 촬영 중간중간 스태프들이 분주한 가운데서도 흐트러짐 없이 피아노 연습을 하는 유아인의 모습에서 선재 역할에 대한 열정을 엿볼 수 있다.
'밀회'의 클래식 슈퍼바이저를 맡고 있는 김소형 피아니스트는 "유아인은 진짜 천재인 것 같다. 피아노를 안 배웠는데도 한번만 말하면 금방 이해하고 따라와 항상 감탄했다. 무척 어려운 곡을 줘도 그 다음날이면 바로 외워오는 걸 보고 순간 몰입도와 집중력을 가졌음에도 자만하지 않는 엄청난 노력파라는 걸 깨닫게 됐다. 이번 천재 피아니스트 이선재 역은 유아인이 아니면 못했을 것 같다. 많은 기대 바란다"고 전했다.
'밀회'는 성공을 위해 앞만 보고 달리던 예술재단 기획실장 오혜원(김희애)과 자신의 재능을 모르고 평범하게 살아가던 천재 피아니스트 이선재(유아인)의 음악적 교감과 애틋한 사랑을 그린 멜로 드라마다. JTBC 드라마 '아내의 자격'의 안판석 PD와 정성주 작가가 의기투합했으며 오는 17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피아노 연주 중인 배우 유아인. 사진 = JTBC 방송 화면 캡처]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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