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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베이징 이용욱 특파원] 성룡이 비행기 사고를 조심해야한다고 당부한 남미의 유명한 예언가의 예언이 전해져 중화권 연예가의 주목을 받고 있다.
브라질 출신의 예언가 주세리노 노부레가 다 루즈(53)가 최근 성룡(60)에게 약물과 비행기에 의한 사고를 조심하라는 내용을 담은 등기우편을 보낸 사실을 밝혀 주목을 끌고 있다고 시나닷컴 등 중화권 언론이 12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노부레가 다 루즈는 지난 9일 홍콩에서 연 공개강좌를 통해 이러한 사실을 공개하면서 성룡에게 앞선 4일 예언내용을 담은 등기우편을 발송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등기우편에서 "성룡이 오는 2016년과 2017년의 5월부터 12월 사이에 비행기 사고를 입지 않도록 유의해야 하며, 약물 사용에 의한 콩팥과 심장 질환이 이 기간에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를 전한 것으로 소개됐다.
이 우편은 성룡이 거주하는 중국 하이난성의 칭수이완(清水湾) 주소지로 발송됐으며 "성룡 및 아들 방조명으로부터 아직 연락을 받지 못해 우편의 수신 여부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노부레가 다 루즈는 언론에서 밝혔다.
중국의 소개에 따르면, 이 브라질 출신의 예언가는 영국 다이애나 왕비의 사망, 미국 911 사태, 이라크 사담 후세인의 은신처, 남아시아의 쓰나미 등을 예언해 세계인들로부터 공신력을 인정받아왔지만 지난 2011년에서 2012년 사이 중국의 미녀 영화배우 공리에게 교통사고가 일어날 수 있다는 예언이 빗나가는 등 전지전능한 예지력을 보여주진 못한 것으로 평가됐다.
주세리노 노부레가 다 루즈는 중국 언론에서 "내가 꿈 속에서 보는 사람들은 유명인사 뿐 아니라 많은 일반인도 포함된다"고 전하면서 "나는 그들에게 예지몽에 담긴 경고음을 통지해줌으로써 그들이 뜻밖의 일을 피하도록 할 책임이 있으며, 이번에 홍콩에서 강연을 하는 기회를 빌려 성룡을 일깨워줄 책임이 있었다"고 인터뷰에서 밝혔다.
한편 세계적인 영화배우인 성룡은 전세계 곳곳을 누비며 세계인들이 주는 사랑에 보답해야할 뿐 아니라, 자신의 브라질산 개인전용기 레거시 650을 타고 드넓은 중국 전역을 돌며 바쁜 일정을 소화해야 하는 슈퍼스타로 꼽힌다.
[성룡. 사진 = 마이데일리DB]
곽소영 기자 muzpi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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