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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추추 트레인'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미국 유력 신문에 광고 모델로 등장했다.
13일(이하 한국시각) 뉴욕타임즈 A섹션 8면 하단에는 추신수의 불고기 광고가 실렸다. 'BULGOGI?'라는 제목의 이 광고에서 추신수는 불고기 한 점을 들고 신문 독자들에게 권하는 포즈를 취하고 있다. 뉴욕타임즈, 월스트리트저널 등 전 세계 주요 언론에 '한식광고 월드투어'를 진행 중인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도 함께 포즈를 취했다. 이번 광고 또한 서 교수가 기획했다.
광고에 포함된 "텍사스 레인저스 외야수 추신수 입니다. 봄이 다가와 야구를 할 준비가 됐습니다. 제 강한 트레이닝의 비법은 바로 불고기 입니다. 가까운 코리아 타운에서 불고기를 드셔 보세요. 아주 맛있습니다"라는 문구도 눈길을 끈다.
광고 모델로서 재능기부를 한 추신수는 "우리의 한식을 세계인에게 널리 홍보하는 취지에 공감, 대한민국의 한 사람으로서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자 이번 광고 촬영에 임하게 됐다"고 밝혔다.
서 교수는 "미국 내에서도 많은 팬들을 보유하고 있는 추신수를 광고 모델로 내세워 뉴요커들에게 불고기를 더 친근하게 소개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한편 추신수는 올 시즌을 앞둔 지난해 12월 22일 7년간 7년 1억 3천만 달러(한화 약 1379억원)에 텍사스와 계약했다. 그야말로 세계로 뻗어나가는 추신수다.
[추신수.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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